영산재의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 2주년을 맞아 23일 오후 7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기념무대가 열린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50호인 영산재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태고종은 이날 공연에서 한국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를 바탕으로 악(樂), 가(歌), 무(舞)로 90분 동안 영산재를 시연한다고 밝혔다.
이번공연에선 영산재보존회 소속 구해 스님과 일운 스님, 기봉 스님, 법현 스님 등 영산재 기능을 보유한 스님들과 무용계에 이름이 높은 김향금의 비천무, 양성옥 태평무 등이 영산재와 어우러진 춤을 선사한다.
영산재는 오는 7월 이스라엘 공연을 비롯해 8월 우즈베키스탄, 11월 일본 등지의 해외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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