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유치를 위해 7월6일까지 3.7일 기도 입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기원 대법회가 6월 16일 오후 1시, 태릉 선수촌 오륜관에서 1,500여 불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봉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포교원장 혜총스님,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재성 민주당의원, 조윤선 한나라당 의원, 이연택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 불교계와 정관계, 체육계 인사 등이 참석하였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법문을 통해 “우리민족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을 훌륭하게 마친 저력이 있고 강원도민과 우리국민이 90%가 넘게 올림픽 유치를 염원하고 있다.”면서 주무장관인 정병국 장관과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킬 것을 당부했다. 이어 스님은 “불자들이 힘을 모아 3.7일 기도를 하면서 108염주 수행, 단주 수행, 108배 수행 등을 통해 기운을 모아 함께 기도하자.”고 당부하였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축사를 통해 “동계올림픽 유치에 두 번 실패했지만 이는 실패가 아니라 준비를 계속한 것이다.”며 “우리는 그동안 IOC 정신에 따라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드림프로그램’을 만들어 눈을 볼 수 없는 나라의 어린이들의 꿈을 돕고 있다. 평창이 올림픽을 유치하는 것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꿈이고 동계스포츠의 지평을 세계로 넓히는 것이다.”면서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150만 강원도민의 이름으로 오늘 법회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불자들의 정성과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하면 반드시 유치에 성공할 것이다.”면서 올림픽 유치의 각오를 피력했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이날 오전 11시 태릉 선수촌 법당에서는 7월 6일 유치 확정일까지 21일 동안 범국민 3.7일 기도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3.7일 기도입재식이 봉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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