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산사 순례 기도회’ 이주여성 한국생활 돕기 위해 3년 전 시작
농촌의 결혼이주여성과 사찰 순례에 참여하는 불자의 가정을 결연해 결혼이주여성을 돕는 ‘108산사 순례 기도회’(회주 혜자스님)의 ‘108 인연맺기’가 성사됐다.
108산사순례기도회는 7월 7~9일 양평 용문사 순례에서 추가로 두 명의 결혼이주여성과 순례회원의 결연을 맺음으로서 ‘108 인연맺기’ 사업을 원만 회향했다고 밝혔다.
08인연 맺기 사업은 농촌의 다문화 가정과 순례회원 가정을 연계해 결혼이주여성의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해 2008년에 시작됐다. 108산사순례회가 전국 사찰을 순례하며 해당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선정해 순례회원의 가정과 결연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혜자 스님은 이주여성들이 결연을 통해 한국 농촌생활에 한결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고, 불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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