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 약사사 조실 관허 경훈 스님이 지난 17일 법랍 56년, 세수 73세로 입적했다.
경훈 스님은 1939년 전남 해남출생으로 16세에 출가해 조계종 제2대 종정을 지낸 만암 스님으로부터 계(戒)를 받았다.
경주 법장사 주지, 진주 연화사 주지, 대구 보현사 주지, 부산 장안사 주지, 광주 증심사 주지를 역임했고 이후 무안 약사사에 머물며 도량 중창과 지역포교에 진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