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터 9월 5일까지, 다양한 볼거리, 체험행사 마련
대구 동화사에서 팔공산 승시축제가 9월 1일 오후 6시 개막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 대구 동화사 조실 진제스님,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 포교원장 혜총스님, 동화사주지 성문스님, 은해사주지 돈관스님, 직지사주지 성웅스님, 마곡사주지 원혜스님, 범어사주지 정여스님, 김범일 대구시장 등 사부대중 2,500여 명은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온 스님들의 전통 시장을 재현하는 축제를 함께 축하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이곳에 승시를 다시 세우는 것이 단지 옛 것을 재현하는 복고(復古)의 의미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승시라는 대구와 팔공산만이 갖고 있는 불교문화 전통을 새로운 문화상품과 콘텐츠로 만들어가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노력이 되어야 합니다.”고 승시 재현의 의미를 사부대중에게 강조했다.
승시란 불교용품 시장을 말하는 것으로 팔공산 승시 축제는 ‘팔공산의 역사문화, 세계인의 품속으로’라는 주제로 9월 1일(목)부터 9월 5일(월)까지 팔공산 동화사 일대에서 진행된다.
대구육상선수권대회와 맞물려 약 20여만 명의 인원이 승시축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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