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3일까지 정각원에, 노제는 3일 오전 10시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등정하던 중 실종된 박영석 대장의 분향소가 박대장의 모교인 동국대학교 정각원에 11월 1일~3일까지 마련된다.
실종된 박대장과 동료들을 위한 합동 분향소는 서울대병원장례식장 1호에 마련되며, 오는 3일 오전 10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산악인 장 합동 영결식을 가진 후 동국대 교정에서 노제를 지낼 예정이다.
박영석 대장은 동국대 체육교육과 83학번으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세계 최단기간 등정기록을 세우고, 인류최초 산악 그랜드 슬램 달성 (기네스북등재)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또 과거의 영광에 안주 하지 않고 2009년엔 에베레스트 남서벽 코리안 신 루트를 개척했다.
모교에 대한 애정도 남달라 2005년 장학금 2000만원을 기부했고, 2006년엔 동국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개교기념일에 맞춰 에베레스트(8848m)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또 박영석 대장은 2005년 대한불교조계종이 사회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한국불교의 위상을 드높인 불자에게 주는 제2회 불자대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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