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23일 타계한 '직지대모' 박병선 박사를 추모하는 애도문을 24일 발표했다.
조계종은 "박병선 박사께서는 최초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을 처음 발견하고 그 가치를 국제 사회에 널리 알려 인정받도록 하였을 뿐만 아니라, 외규장각 의궤가 조국의 품에 돌아오는데 큰 공을 세우셨습니다."라고 고인의 공적을 기렸다.
이어 "님께서 가시는 길, 꽃으로 장엄하여 따뜻하고 평온한 길이 되시기를" 기도했다.
애 도 문
평생 학문을 벗으로 삼고, 우리 문화에 대한 사랑을 소중히 간직해 오신 박병선 박사님의 타계 소식에 모든 국민들과 깊은 슬픔을 함께 합니다.
박병선 박사께서는 최초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을 처음 발견하고 그 가치를 국제 사회에 널리 알려 인정받도록 하였을 뿐만 아니라, 외규장각 의궤가 조국의 품에 돌아오는데 큰 공을 세우셨습니다.
이렇듯 박병선 박사께서 생전 하신 일들은 영원히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새겨질 것입니다.
님께서 가시는 길, 꽃으로 장엄하여 따뜻하고 평온한 길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불기 2555(2011)년 11월 23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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