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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기부실천 프로젝트 ‘1시간 기적’ 지원 사업 시작 [신행/포교/복지] 글자크게글자작게

 
저소득 청소년에게 교재비 지원 및 멘토링 사업 진행

지난 3월 19일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은 동국대학교 참사랑봉사단 한시간기적팀(단장 김희옥)과 ‘한 시간의 기부운동’ 프로젝트 협약식을 가졌다.

‘한 시간 기부운동’은 대학(원)생들이 한 달에 한 번 1시간의 아르바이트 시급을 모아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교재를 선물하는 프로젝트로 동국대학교 참사랑봉사단 5명의 학생들이 팀을 조직하여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며 관리까지 하는 프로젝트로 (재)아름다운동행과 공동으로 진행한 사업이다.

약 5개월 동안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기금은 약 110만원. 한시간기적팀은 9월 14일 아름다운동행에 저소득 청소년 학습교재에 써달라며 그동안 모은 기금을 전달했다. 한시간기적팀이 전달한 기금은 9명의 학생에게 각각 10만원 상당의 교재를 지원하는데 쓰이게 된다. 7명의 청소년들에게는 대학생 및 직장인 멘토가 학습지도와 정서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멘토로 참가한 한양대학교 송다영 학생은 “친구의 소개로 사업을 알게 되었으며, 저도 저소득 가정에서 성장하고, 고3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힘든 시절을 보냈다.”며 “남동생이 중학생인데 방황을 하는 모습을 보고 참가하게 되었다.”라고 멘토 참여 동기를 전했다.

(주)다음커뮤니케이션에 재직 중인 권가영 씨는 “그동안의 내 삶이 자신만 위해서 살아온 삶인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과외 경험이 많은데다 나 또한 공부를 못하다가 잘하게 되었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마음을 이해하며 열심히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멘토 참여 동기를 전했다.

동국대학교 참사랑봉사단 지도교수인 손재현 교수는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기부에 참여해서 감사하다.”며 “기부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멘토로 참가하여 저소득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세상의 따뜻함을 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 교수는 또 “기부운동이 활성화 되도록 교수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며며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대학생 및 직장인이 직접 참가하여 학습지도와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지난 8월 서울의 한 복지관에서 멘토와 멘티가 만나는 오리엔테이션이 있었고, 앞으로 주 1회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10월부터는 매월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대상인원은 모금액에 따라 결정한다.

한시간기적팀 김용찬 팀장(동국대 국제통상학과 4)학생은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지금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게 된다면 더 많은 저소득 청소년들이 희망을 갖고 마음 편하게 공부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이어 “그들에게 지원되는 교재는 단순한 책이 아닌 미래”라며 “한 달 한 시간의 시급으로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선물해 주기를 바란다.”고 하반기 사업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혜일 스님은 “봉사활동 경험을 해본 친구들과 경험하지 못한 친구들의 차이는 사회에 나갔을 때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며 자발적으로 동참해준 한시간의기적 대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격려했다.

한시간의기적팀은 계속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멘토링 자원봉사를 모집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신청 : 아름다운 동행. 02)737-9595

2012-09-17 / 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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