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0교구본사 영천 은해사(주지 돈관)는 3월 15일 육군3사관학교 법무74기 생도들을 대상으로 사찰체험 및 수계식〈사진〉을 봉행했다.
21명의 군법무관 후보 생도들은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으로부터 법명과 함께 오계를 수지하면서 군불교 발전을 위해 진력할 것을 발원했다. 수계를 받은 생도들은 8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3월 말 군 법무관으로 임관된다. 3사관학교에서 훈련생 신분으로 수계법회를 봉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이 ‘포교의 생활화’를 위해 관할 지역에 위치한 20여개의 군부대와 3사관학교 등에서 대대적인 포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