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불교합창단이 하나의 단체로 활동할 수 있는 전국합창단연합회가 결성된다. 최근 조계종 문화부(부장 수경)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지관 스님, 이하 종단협) 산하 기구인 전국합창단연합회를 창립,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불교합창단의 화합을 바탕으로 사찰합창단의 정체성 확보와 찬불가 저작권 문제 등을 조직적으로 이뤄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연직 지도법사를 맡게 되는 문화부장 수경 스님은 “사찰의 핵심신도라고 할 수 있는 합창단은 지금까지 파악된 것만으로도 전국 200여개가 넘는다”며 “4월 초 마곡사에서 전국합창단장 연수를 겸한 창립총회를 열고 회장과 임원 등을 선출한 뒤 합창단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불교합창단연합회는 앞으로 정기적인 합창제 개최와 함께 합창단 악보 및 음반 제작, 올해의 찬불가 선정, 찬불가 개발, 불교음악인 연수 등의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종단에 구분을 두지 않으며 사찰 및 단체에서 활동하는 불교합창단이라면 가입이 가능하다. 02)2011-1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