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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연등법회 4월 26일 동국대운동장서 봉행 [행사] 글자크게글자작게

 

불기 2553년 부처님오신날 연등법회가 4월 26일 오후1시 동국대운동장에서 봉행된다. 법회와 함께 진행됐던 어울림마당은 같은날 오후 4시부터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부처님오신날봉축위원회(이하 봉축위원회)는 3월 24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서울시청 앞 점등식 △전통등 전시회 △어울림마당 △연등놀이 △불교문화마당 △제등행진 △대동한마당 등 올해 봉축행사 주요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세상’을 표어로 진행되는 올해 봉축행사는 4월 14일 서울시청 앞 점등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이어 전통등 전시회는 4월 24일부터 5월 5일까지 서울 삼성동 봉은사에서 개최된다.

연등축제 전야제는 25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인사동과 조계사 앞길에서, 불교문화마당은 26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조계사 앞길에서, 어울림마당은 26일 오후 4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연등행렬은 오후 7시 동국대학교 운동장을 출발해 장충공원-구 동대문운동장-동대문(흥인지문)-종로 6·5·4·3가-종로 2가 코스의 약4km 구간을 장엄한다. 제등행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장엄물과 각 종단 대표들은 구 동대문운동장 인근에서 대기한 후 행진 대열에 합류할 계획이다.

연등행렬이 지나는 종로 전 구간에 1500여석 가량의 의자들이 마련돼 시민들의 편의를 더한다. 연등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대동한마당은 연등행렬이 마무리되는 오후 9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종각사거리에서 펼쳐진다. 이 시간 장엄물은 종각사거리에 전시될 방침이다.

봉축위원회 박상희 팀장은 “지난해에 비해 600m 정도 행진 구간이 늘어난 만큼 도로를 순차적으로 폐쇄하는 등 교통 혼잡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경찰 측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봉축위원회는 또 “올해 봉축 표어에 맞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비나눔에 참여함으로써 부처님 오신 뜻을 더욱 깊이 새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봉축행사도 청소년층과 이주노동자 등 다양한 계층이 한데 어울리는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봉축위원회는 부처님오신날을 즈음해 거리마다 내걸리는 가로연등 관리를 통해 봉축 분위기 돋우기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일부 지역의 가로연등 관리가 부실해 불교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경우가 있다고 판단 각 사암연합회 등에 △해마다 새 등 달기 △전선 안전하게 설치하기 △철거 깨끗이 하기 등을 요청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봉축위원회는 지역이나 사찰에서 현수막이나 선전탑 등 홍보 시설물을 설치할 때는 봉축위원회가 제공하는 디자인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통일성을 기할 방침이다. 현수막 디자인은 조계종 홈페이지(http://www.buddhism.or.kr) 또는 연등축제 홈페이지(http://www.llf.or.kr)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출처 : 불교투데이 3월 24일자>
[위 기사는 영천 만불사에서 스크랩 제공하고 있습니다.]

2009-03-26 / 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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