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묵 혜자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 순례 기도회’는 4월 9일 오후6시 불기 2553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제2회 청계천 가로연등·전통등 전시 및 자비나눔 행사’ 입제식을 봉행한다.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비롯해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회원종단 스님등이 참석한다. 이날 불을 밝히는 가로연등과 전통등은 부처님오신날 당일인 5월 2일까지 청계광장 및 청계천 일대를 장엄한다.
이번 행사는 수도 서울의 명소이자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청계천에 오색팔각 가로연등과 전통등을 전시함으로써 봉축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널리 홍포하는 자비나눔 행사를 통해 일반시민들에게 불교를 좀 더 친근하게 느끼게 하고 부처님 오심의 참뜻을 전하는 한편,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봉축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곳을 찾는 외국인들에게도 한국의 전통불교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해 한국불교를 널리 알리고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점등식 이후 108산사순례기도회는 5월 2일까지 청계광장 일대에서 매일 자비나눔 행사와 자비연등 달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등 달기는 청계천 입구에서 삼일빌딩까지 약 7백 여개의 팔각연등이 설치된다.
전통등 전시는 청계천 입구에서 모전교까지 청계천 물이 흐르는 수면위에 관세음보살등 외 전통등 30여점이 설치되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자비나눔 행사에서 모아진 수익금은 (재)아름다운 동행에 기부하게 된다.
선묵 혜자스님은 “이번 행사는 그동안 사회적으로 소외되거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노력해온 불교계의 대 사회사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전 종교계와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국민운동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불교투데이 4월 7일자> [위 기사는 영천 만불사에서 스크랩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