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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사 불망비 기단석 찾았다 [학술/문화재] 글자크게글자작게

 

문화재청, 도난 석조문화재 15점 회수





조선후기 및 근대 귀부(기단석) 석조물 양식 규명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는 김용사 불망비 기단석을 되찾았다. 문화재청은 최근 경기도 일대 2곳에서 김용사 불망비 기단석 등 15점을 회수했다고 4월 15일 밝혔다.

단속반은 지난 3월 26일 경기도 용인 부근에서 ‘류진항 묘 석양 4점’을 회수해 소장자에게 돌려준데 이어, 31일엔 경기도 남양주시 택지개발 공사장에서 장로계성당공덕 불망비 귀부 1점과 최진립 장군 묘 장군석 2점 등을 회수했다.

이 가운데 김용사 장료계성당공덕 불망비 귀부는 제작연대가 1910년께로 비교적 늦지만 그럼에도 조선후기 작품 양식을 보이고 있어 당시 귀부 석조물의 양식을 규명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아왔다. 그러나 이 불망비 귀부는 지난해 10월초 영조 15년(1739년) 건립된 김용사 목사이공수보애흘 불망비 귀부와 함께 도난당했고, 이번에 그 중 한 점을 회수하게 된 것이다.

문화재청 강신태 문화재사범단속반장은 “도난문화재를 비롯한 불법문화재 유통근절을 위해 문화재 매매업자 지도감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도난 문화재 회수, 불법거래 차단, 국외 유출 방지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법보신문 04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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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1 /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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