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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중앙박물관 ‘승보전’ 개막 [학술/문화재] 글자크게글자작게

 

불교중앙박물관 ‘승보전’ 개막
오는 7월12일까지 이어져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범하스님)은 4월28일 불법승(佛法僧) 삼보를 주제로 한 특별전 마지막 순서인 승보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개막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김의정 중앙신도회장 등 200 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관장 범하스님은 “이번 전시는 부처님의 말씀을 바탕으로 실천하는 삶을 사는 스님들을 조명하는 자리”라며 “소박하고 청빈한 삶을 산 스님들의 모습을 통해 현실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자극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불교중앙박물관이 지난 2년 간 차근차근 박물관으로서 자신의 입지와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고 치하하며 “유물로 전하는 스님의 삶과 우리보다 앞서 깨달음의 길로 나간 한국의 위대한 스님들을 만나봄으로써 정신적으로 가난한 현대인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승(僧)-구도자의 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출가부터 입적까지 구도자로서의 스님의 일생과 함께 우리나라 역사와 불교 발전에 기여한 스님들을 조명하기 위한 자리다. 출가ㆍ수행ㆍ전법ㆍ의례ㆍ입적 등 스님의 일생을 보여주는 불교문화재와 함께 위대한 예술가로서 불상과 범종, 불화를 조성했던 스님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삼국시대부터 고려까지 구법의 길에 올랐던 스님들과 호국에 앞장섰던 스님들의 진영과 유물이 전시된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보물 11-2호 문경 김룡사 동종, 보물 176호 금동금강령과 보물 321호 지정4년명 청동은입사향완, 보물 578호 정우5년 봉업사명금고, 보물 1044호 대각국사 진영, 보물 1367호 송광사 응진당 석가모니후불탱ㆍ16나한탱 등이 있다.

이밖에도 달마 절로도강도, 삼장법사 서유로정기, 청동연화형병향로, 일본 고신지에 있는 원효대사진영 복제본 등 총 158건 247점의 불교유물이 전시된다.

<출처 : 불교신문 4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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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3 / 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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