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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 흥전리 사지 익사 덧댄 금당지 구조 확인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불교문화재연구소, 20일 발굴현장 일반에 공개


▲ 삼척 흥전리 사지 발굴조사 현장 전경. <사진=불교문화재연구소>

지난해 ‘국통(國統)’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비석 조각이 발견돼 통일신라시대 국통과 관련된 사찰이었음이 밝혀진 삼척 흥전리 사지의 금당지 구조가 확인됐다.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정안 스님)는 10월 20일 오후 2시 삼척 흥전리 사지에서 발굴조사 현장 공개행사를 열고, 발굴성과를 일반에 알린다.

연구소에 따르면 통일신라시대 금당지는 좌·우에 익사(翼舍, 주건물 좌우에 잇대어 지은 부속 건물)가 붙어 있는 구조임을 확인했다. 또 기단은 석재를 목가구를 짜듯 맞추어 올린 가구식(架構式)이었으며, 기단 내부는 건물을 받치기 위해 깬 돌을 채운 온통기초법을 사용했음을 확인했다. 연구소는 “이런 기법은 경주 분황사지, 합천 영암사지, 순천 금둔사지 등 통일신라 시대 사찰에서 확인되는 독특한 방식”이라고 밝혔다.

발굴조사 결과 흥전리 사지에서는 금동 장식판과 금동 달개장식, 귀면와, 곱새기와, 연화문과 당초문이 새겨진 막새기와 등이 출토됐다. 이중 금동장식판은 3차원 컴퓨터 단층촬영 결과 직사각형의 얇은 금동판이 두 번 접혀 있고, 테두리 끝부분 두 곳은 경첩 연결고리 모양으로 돌출된 매우 드문 예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소는 이 금동 장식판이 금동번이나 번의 장식판일 것으로 추정했다.

불교문화재연구소는 흥전리 사지를 연차 발굴해 전체 사역과 가람배치, 창건과 폐사 시기, 유적 성격 등을 규명할 계획이다.

흥전리사지는 불교문화재연구소와 문화재청이 ‘중요 폐사지 발굴조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발굴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금당지(金堂址)와 탑지(塔址)를 비롯한 여러 동의 건물지를 확인하고, ‘국통(國統)’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비석편과 꽃무늬가 세밀히 음각된 청동제 장식, 도깨비 얼굴이 장식된 기와인 귀면와(鬼面瓦) 등을 발굴해 이 절이 국통과 관련된 사찰임을 확인한 바 있다.

 

기사제공  이창윤기자[불교저널]

2015-10-21 / 3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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