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용문사, 제1차 어린이 여름불교학교 개최
7월27일, 염주 만들기·숲놀이 등 8월24일 2차 참가자 모집
호구산 남해 용문사에서 어린이들이 산사의 여름을 만끽하는 장이 열렸다. 용문사(주지 승원 스님)는 7월27일 경내 일대에서 ‘2024년 제1차 어린이 여름불교학교’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남해군 초등학생 3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하루 동안 부처님 품 안에서 동심의 세계를 펼치는 장으로 마련됐다.
‘용문사 보물찾기 - 부처님을 느낍니다’를 주제로 경주 향림사 법명 스님이 지도법사를 맡아 염주 만들기, 전래놀이, 숲놀이, 마음나누기 등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산사의 청량함을 만끽했으며 점심공양으로 제공된 짜장면도 인기를 더했다.
용문사 주지 승원 스님은 “여름방학이어도 마음껏 뛰어놀기 쉽지 않은 어린이들이 용문사에서 색다른 체험과 즐거운 놀이로 신명나는 시간을 보내었길 바란다”며 “호국도량 용문사는 어린이들을 위한 열린 사찰로 지역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발원했다.
한편 용문사는 8월24일 2차 여름불교학교를 개최한다.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용문사 종무소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010-8628-4425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출처 : 불교언론 법보신문(http://www.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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