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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태종 연평도 도발 관련 논평 발표 [종단/천태종] 글자크게글자작게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이 연평도 포격과 관련해 총무원장 정산 스님 명의의 논평을 11월 26일 발표했다.

논평에서 정산 스님은 “희생된 분들의 가족과 부상을 당한 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력을 앞세운 연이은 도발은 한반도의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북한은 정전협정을 위반하는 도발 행위를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는 서로의 강한 의지와 깊은 신뢰가 바탕이 돼야 이룩된다.”며 “우리 정부 역시 현명하게 대처하길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

연평도 포격 관련 천태종 논평

11월 23일 연평도에 가해진 북한군의 포격으로 해병대원 2명과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군인과 민간인이 부상을 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대한불교천태종의 모든 종도들은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분들의 가족과 부상을 당한 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아울러 부상당한 모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북한은 23일 도발에 이어 26일에도 자체 훈련으로 추정되는 포격을 통해 여러 발의 포탄을 연평도 북쪽 해상에 발사했습니다.

무력을 앞세운 연이은 도발은 한반도의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입니다. 북한은 정전협정을 위반하는 도발 행위를 즉각 중지해야 합니다.

모든 생명은 그 존재만으로도 거룩하고, 존귀합니다. 전쟁은 이 존귀한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로 반드시 그에 따른 과보를 받게 됩니다.

북한 당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조속히 사과하고, 재발방지책을 제시해야 합니다.

한반도의 평화는 서로의 강한 의지와 깊은 신뢰가 바탕이 돼야 이룩됩니다.

우리 정부 역시 이러한 점을 명심해서 이번 사건에 현명하게 대처하길 촉구합니다.

다시 한 번 천태종 종도들은 연평도 포격 희생자와 유가족, 부상자들에게 머리 숙여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불기 2554(2010)년 11월 26일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2010-12-03 / 6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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