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성탄절을 앞둔 지난 24일 서울 은평구 구산동에 위치한 은평천사원을 방문했다.
조규환 은평천사원 원장과 이창식 나눔센터 관장은 장애인들이 직접 제작한 찻잔에 담긴 더덕차로 총무원장 스님을 맞이했으며, 총무원장 스님은 “이 찻잔을 구매해서 조계종 방문 손님들께 선물로 드려야겠다.”며 화답했다.
은평천사원 방문에는 인덕원 이사장 성운 스님과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종선 스님도 함께 했다.
이창식 나눔센터 관장은 “천사원의 자랑거리는 재활병동인데, 시카고와 네덜란드에 있는 세계적인 재활병동에서 훈련을 받고 이곳에서 활동 중이다. 대학병원에도 없는 장비들이 다수 있다.”며 재활병원을 소개하였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직접 들어와 보니 규모가 상당히 크고 넓다.”고 말했고, 조규환 은평천사원 원장의 방명록 작성 요청에 따라 방문 기념 방명을 했다.
또한 조계종 사회부장 혜경 스님은 “조계종 33대 집행부 출범 이후의 슬로건이 ‘소통과 화합’이다. 소통과 화합으로 이 사회를 아름답게 가꾸자.”라며 다종교, 다문화 사회에서의 종교 역할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이창식 나눔센터 관장은 “이번에 조계사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과 캐롤 부르는 걸 봤는데, 너무 아름다웠다. 총무원장 스님의 활동 폭이 넓고 대자대비하시다.”라며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종교간 상생을 위한 활동에 대해 평가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은평천사원 원장실에 걸려있는 1959년 은평천사원 설립 당시 은평구사진을 보며 “너무 정겨워 눈을 떼지 못하겠다.”라는 말로 면담을 마쳤다.
10시 50분경 일행은 서울재활병원 성인입원병동으로 자리를 옮겨 재활치료 환자들을 만나 일일이 손을 잡으며 “열심히 치료해서 빨리 완쾌되기를 기도하겠다.”라며 격려의 말씀을 전하셨다. 이어 11시 15분경 중증장애인 시설인 은평재활원 건물로 이동하여 중증장애인 20여 명에게 ‘선재의 선물’을 전달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은평천사원 방문을 마쳤다.
출처 : 조계종 홈페이지 ‘주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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