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월각 대종사 100주년 맞아 대대적 선양 사업 추진, 10.27 법난 명예 회복도
지난 11일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스님이 신년기자간담회 열어 올 한해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정산스님은 금년이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0주년을 맞는 해라면서, 올해 천태종은 유물전시관 개관, 국제학술대회 개최, 불교 미술 종합대전 실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천태종사와 대조사어록, 그리고 상월조사 다큐멘터리 제작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상월원각대조사의 가르침을 널리 알려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정산스님은 올해 종단 위상강화에도 진력해, 올해를 10.27법난으로 실추됐던 종단의 명예를 회복하는 원년으로 삼을 방침이라고 했다. 정산스님은 10.27 법난은 국가를 위해 기도해 주다가, 가만히 있는데 그냥 날벼락을 맞은 격이라며, 그냥 덮어 두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오는 12월 22일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0주년 법요식 날엔, 평소의 2만명 보다 더 많은 3만명의 신도가 동참할 예정이라고 한다. 법요식을 앞두고 오는 9월 대조사전 앞마당에서 열릴 천태합창제엔 1500여명의 천태불자들이 한 무대에 설 예정이다. 실행 된다면 단일무대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합창제로서, 한국 기네스북 등재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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