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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철 의원 불교모독 엄중 대응” [종단/조계종] 글자크게글자작게

 
조계종, 의원직 사퇴·당 차원 해명 요구
김 의원 “정권 부도덕 비판한 것…심심한 유감”

조계종이 대정부 질문 과정에서 “봉은사 외압은 동국대 약대 신설과 바꾼 권력형 비리”라고 주장한 민주당 김동철 의원의 발언을 “불교 자주권에 도전”이라며 엄중 대응 방침을 밝혔다.

조계종은 4월 13일 대변인 원담 스님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봉은사 문제는 지극히 종단 내부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정치권과 연계시키려는 행위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해왔다.”며 “전혀 별개의 사안인 동국대 약대 신설 문제와 봉은사 문제를 작위적으로 왜곡하여 검찰 수사를 운운한 것은 불교 자주권에 대한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계종은 김동철 의원의 불교모독에 대해 엄중 대응할 것”이라며, 김동철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민주당 차원의 해명을 요구했다.

조계종의 반발이 있자 김동철 의원은 4월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유감을 표명했다.

김 의원은 “(국회 대정부 질문은) 이명박 정권이 불교계의 예산지원이나 약대 신설을 조건으로 정부 권한을 자의적으로 남용하면서 정권에 비판적인 스님을 내쫓으려하는 부도덕성을 지적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의원은 “약대신설까지도 자의적으로 행사한 이명박 정권의 부도덕성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동국대학교를 거론했던 것은 부적절했던 것으로 생각한다.”며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2010-04-16 / 7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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