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원, 22일 정읍 성불암 등 14곳에 1040만원 지원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 스님)이 2월22일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어린이청소년 포교 중심도량 장학사업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포교원은 지난 2009년과 2010년 인가한 어린이청소년 포교 중심사찰 83곳 중 심사를 통과한 14곳의 사찰에 104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에 포교원의 장학 지원금을 받는 사찰은 정읍 성불암을 비롯해 비로자나국제선원, 화성 신흥사, 진도 향적사, 영천 선재정사, 구미 원각사, 강화 법왕사, 밀양 용궁사, 김포 금정사, 서울 화계사, 고양 흥국사, 대구 대관음사, 서울 봉은사, 함양 보현암 등이다.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사찰 주위의 학교에서 학생들을 돕는 일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길을 열어주는 계기”라며 “힘이 들더라도 마지막 한 학생이라도 바른 길로 인도하겠다는 원력을 놓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포교원의 장학지원 사업은 어린이청소년 계층 포교 활성화와 사찰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특히 포교원과 선정 사찰에서 50%씩 기금을 모아 사찰 인근 초중고의 학생들 학비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포교원의 기금은 안국선원(원장 수불 스님)과 화성 신흥사(주지 성일 스님)의 보시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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