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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민의 자비 전통 살려 시대 등불 되자” [종단/천태종] 글자크게글자작게

 

종단협, 18일 경제난 극복ㆍ국민화합 기원대법회
이 대통령 내외ㆍ각 종단 지도자 등 1천 명 동참


경제난 극복·국민화합 기원대법회에서 이명박 대통령 내외와 각 종단 대표들이 합장한 채 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세계 경기침체 장기화로 온 국민이 시름하고 있는 가운데 불교계가 자비 실천을 통해 고통분담과 국민화합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 이하 종단협)는 3월 18일 오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경제난 극복ㆍ국민화합 기원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조계종·천태종 등 27개 불교 종단 대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병국 국회정각회장, 이해봉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지금 세계 모든 나라가 전대미문의 경제위기 속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데, 이런 시대일수록 어려운 사람들이 더 힘들어진다”면서 “불교계가 너와 내가 둘이 아니라는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전개하는 자비 나눔 운동은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됨은 물론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불교계에 자비나눔 실천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지관 스님은 봉행사에서 “사회적 고통해소에 불자들이 앞장서 부처님의 동체대비사상을 실천하고, 계층 간 소통과 상생 화합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비 나눔 운동을 시작하자”고 밝혔다.
스님은 이어 “어려울수록 이웃과 함께 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며 “자비의 샘물은 퍼낼수록 더 솟아나고, 은혜는 베풀수록 공덕이 더 커진다”며 대승보살의 실천을 강조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종단협 부회장)은 참석자들을 대표해 “어리석음과 성냄과 욕심을 모두 버리고 지역 간, 계층 간 차별이 사라져 모두가 함께하는 불국토를 만들고자 수행정진 하겠다”고 다짐하고 “그동안의 오만과 자만, 더불어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진실한 참회가 새로운 인연으로 이어져, 국민이 화합하고 민족이 상생과 평화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반야의 지혜를 달라”고 발원했다.

불교계는 자비 나눔 운동의 일환으로 오는 27일 전국 사찰에서 ‘1배(拜) 1백 원 모금법회’를 여는 한편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1등 1,000원 모금을 위한 ‘희망의 등 달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모금된 성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전달된다. 심각해지는 청년 실업 극복을 위한 ‘희망행복 템플스테이’ 등 상생공동체 구축 활동도 꾸준히 전개할 방침이다.

<출처 : 대한불교 천태종 3월 20일자>
[위 기사는 영천 만불사에서 스크랩 제공하고 있습니다.]
2009-03-22 / 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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