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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무원장스님, 오산 행복한이주민센터서 한글특강 [종단/조계종] 글자크게글자작게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요”




<사진>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이 지난 15일 오산 행복한이주민센터를 방문했다.


“어느 나라 사람입니까? 베트남에서는 반갑다는 인사를 뭐라고 합니까.”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지난 15일 오산 행복한이주민센터를 방문해 한글 특강시간을 가졌다. 지관스님은 이날 일일교사로 나서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교재’를 이용해 한국어를 지도했다. 30여 명의 이주여성들은 지관스님이 불러주는 문장을 따라 읽고 받아쓰며 시종일관 웃음꽃을 피웠다.

강의를 진행하는 동안 지관스님은 이주여성들의 국적과 이름을 일일이 묻고 그 나라의 인사말을 주고받으며 정을 나눴다. 이주여성들은 잠시 낯설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강의가 무르익어 갈수록 얼굴의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토야(몽골) 씨는 “마음이 따뜻한 분인 것 같다”면서 “안부도 물어봐 주셔서 친구처럼 친근하다”고 표현했다. 3살 난 아들과 함께 강의를 들은 김인혜(베트남) 씨도 “힘들어도 참고 견뎌야 한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날 지관스님은 강의에 앞서 여성들에게 “우주 전체가 한 집안이요, 모두가 한 가족”임을 강조하며 “친구와 남편 등 주위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스님은 “성실하고 떳떳하게 살다보면 모든 것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불교신문 04월 18일자>
[위 기사는 영천 만불사에서 스크랩 제공하고 있습니다.]
2009-04-21 /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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