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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스님 “후보자 도덕성 공개적 검증하자” [종단/조계종] 글자크게글자작게

 

10월 14일, 기자회견서 제안…“결격사유 있다면 자진 참회”

제33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한 대우스님(사진. 기호 3번)이 후보자의 자격과 도덕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검증하자고 제안했다. 또 후보자 중 신상에 결격사유가 있다면 자진 참회하라고 촉구했다.

대우스님은 10월 14일 오후 2시 서울 수송동 미얀마문화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구종 서원의 공의가 수렴된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하자”며 이같이 제안했다.

대우스님은 이날 배포한 기자회견문에서 “돈, 조직, 나눠먹기로 선택권을 훔치고 있는 부도덕한 후보자나, 조직은 인과적으로도 씻을 수 없는 죄업을 짓는 일”이라며 “선관위는 후보자 자격과 도덕성에 대해 공개적인 검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님은 또 “선관위는 후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야 하며, 후보자들은 합의 하에 선관위와 집행부에 사유재산과 소유물 일체를 신고토록 하자”고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스님은 △공정한 선거 감시 기구 가동 △종책 검증을 3회 이상 공론화 △선거인단 상대로 한 토론의 장 마련 △교계 언론 및 사회 언론에도 종책 검증 요청 등을 함께 제안했다.

후보등록을 마친 후 득표 활동에 대해서는 “특정 스님이나 사찰을 거명할 수는 없지만 저의 종책에 뜻을 함께할 분들과 같이하고 있다”며 “15일 선관위의 후보자 자격심사 후에는 본격적으로 어느 교구가 됐던 선거인단을 만날 수 있으면 만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예비후보들과 함께 자승스님의 승적정정 문제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촉구했던 스님은 이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특정 후보에 대한 신상문제를 후보자가 직접 거론할 일이 아니다. 집행부와 선관위가 유권해석을 내릴 것이고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순서”라고 설명했다.


<출처 : 불교투데이 10월 14일자>
[위 기사는 영천 만불사에서 스크랩 제공하고 있습니다.]
2009-10-15 /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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