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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종, 직할교구 필두로 각 교구 포살법회 봉행 [종단/조계종] 글자크게글자작게

 

12월 8일, 직할교구 조계사 소속 스님 등 259명 동참

“대중이 모여 화합함은 무엇을 하기 위함입니까?”

“보살계를 설하여 포살을 하기 위함입니다.”

“대중가운데 보살계를 받지 아니한 이와 청정치 못한 이는 없습니까?”

“이 대중 가운데는 보살계를 받지 아니한 이와 청정치 못한 이는 없습니다.”

조계종(총무원장 자승)은 12월 8일 오후 3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불기 2553년 동안거 직할교구 포살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 교구 중 처음으로 봉행된 이날 직할교구 포살법회에는 직할교구 스님 등 259명이 참여해 대웅전을 가득메웠다.

포교원장 혜총 스님을 포살법사로 모신 이날 법회는 △삼보에 예경함 △향을 올리고 찬탄함 △부처님의 명호를 부름 △경책을 펴는 게송 △읽는자 대중에 고함 △경책하는 말씀 △갈마를 행함 △발심수행을 촉구하는 서문 △삼보에 귀의함 △청정함을 물음 △계경을 외움 △송계를 마치고 대중에게 인사함 △송계한 공덕을 일체중생에게 돌림 등이 순서대로 진행됐다.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안거 결제 이후 벌써 1주일이 지나 해제가 2달 보름 남짓 밖에 남지 않았다”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매순간 정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직할교구 포살법회를 시작으로 각 교구본사는 ‘결계및포살에관한법’에 따라 결제기간 중 포살법회를 한 차례 이상 실시할 예정이다.

직할교구에 결계신고를 한 1000여 스님들은 12월 15일, 1월 12 26일, 2월 9 23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각각 영담, 원담, 상운, 혜경, 세민 스님을 포살법사로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포살법회를 봉행한다.

해인사는 종진, 정원, 경성, 진일 스님을 포살법사로 모시고 12월 15일과 1월 14일, 2월 13일 보살계 포살을 실시하며 12월 30일, 1월 29일 비구ㆍ비구니, 사미ㆍ사미니 포살을 봉행한다.

송광사는 현묵, 도일, 영조, 영진, 일귀, 범종, 도암 스님을 포살법사로 12월 1일, 1월 14일, 2월 28일 범망계본 포살을 12월 15 30일, 1월 29일, 2월 13일 비구계본 포살을 봉행한다.

통도사도 혜남 스님을 포살법사로 12월 1 15 30일, 1월 14 29일, 2월 13일, 수덕사도 1월 14일 설정 스님을 포살법사로 포살법회를 봉행한다. 백양사는 혜권 스님을 포살법사로 12월 15일, 1월 14일, 2월 13일 포살법회를 봉행한다.

노덕현 기자 | Dhavala@buddhapia.com


※ 이 기사는 '붓다뉴스'에서 가져왔습니다. [원문 보기]
2009-12-10 /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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