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청주 명장사(주지 용암)가 한국불교를 세계에 알릴 국제선원 건립을 위한 첫삽을 떴다.
명장사는 13일 오전 11시 종정 도용스님과 총무원장 정산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선원 기공법회를 봉행했다. 국제선원은 연건평 3,175㎡(964평)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종정 도용스님은 “바른 마음으로 수행하니 흰 소 끄는 장엄한 수레에 올라 열반의 저 언덕에 오른다. 청정한 불심이 모여 극락정토를 이루나니, 시절인연 도래해 상서롭고 밝은 자리 천태일승 묘법 도량에 대작불사 깃발 오르는구나”라고 법어를 내렸다.
총무원장 정산스님은 “국제선원은 말 그대로 한국불교문화를 세계의 글로벌 마인드로 발전시킬 종합불교문화센터가 될 것”이라며 “국제선원 불사가 한국불교 발전의 초석이 되고 국가의 위대한 정신적 가치를 알리는 시금석이 되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법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조창희 종무실장과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홍재형 국회의원, 변재일 국회의원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국제선원 기공을 축하했다.
※ 이 기사는 '불교포커스'에서 가져왔습니다.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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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4 / 9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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