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지종 부지 제공 의사…종단협에 “협조 희망”
지성 총지종 통리원장이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 국제불교문화교류센터 유치에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
지성 통리원장은 3월 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총지종은 오래 전부터 불교계 공연장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3,000㎡ 규모의 부지를 확보해 둔 만큼 총지종이 국제불교문화교류센터을 건립할 수 있도록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자성 스님은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서도 부지 때문에 국제불교문화교류센터 건립 추진이 답보상태인 것으로 안다.”며 “요청한 사항은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차원의 문제인 만큼 함께 논의해 봐야 하므로, 이사회 때 안건으로 제안해 달라.”고 말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지난 1월 14일 열린 이사회에서 국제불교문화교류센터건립추진위를 구성하고, 1/4 분기 내 건립 계획안 및 예산을 마련해 정부에 지원을 촉구키로 결의한 바 있다. 국제불교문화교류센터 건립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불교계 선거공약 중 하나이다.
<사진> 지성 총지종 통리원장이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인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과 환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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