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중앙종회(의장 원봉 스님)는 3월 31일 서울시 종로구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대회의실에서 ‘제102회 임시중앙종회’를 개최하고 2009년도 종단 세입·세출결산안과 전통문화전승관 국고보조금 재정산 집행 이행안 및 종단 간부인준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중앙종회의장 원봉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2010 영산재’를 계기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종단이 더욱 높이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종회가 중추적인 지도력을 발휘하자.”고 밝혔으며, 총무원장 인공 스님은 종무방침 연설을 통해 “태고종은 한국불교의 전통과 정통을 계승한 종단”임을 밝히고 “환골탈태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모든 종도들이 개혁과 변화의 주체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종회는 26억 2천만여 원의 2009년도 종단 세입·세출 결산안을 통과시켰으며, 국고보조금 재정산 집행 이행안과 관련하여 종단 대여금 회수 및 종단 유휴재산활용 등의 방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정산 집행계획을 수립하여 정부 부처에 제출키로 결의했다.
이날 종회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 전 중앙사정원장 월운 스님, 중앙호법위원장에 경남남부교구 종무원장 무호 스님, 총무원 종무조정실장(총무부장 겸직)에 청광 스님이 인준 결의되었으며, 보궐선거를 통해 제12대 중앙종회의원으로 선출된 보경 스님, 무호 스님, 구해 스님, 고산 스님, 정담 스님이 의원 선서를 마쳤다.
한편, 태고종은 종단제도개혁위원회를 중심으로 종단의 주요 조직 개편과 정비, 제도 등의 개선안을 마련하고 공청회 등을 통해 종도의 뜻을 결집하여 종단 중흥발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 출처 ; 태고종 홍보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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