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총무원장 인공 스님)은 6월 25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회의실에서 중앙종회의원들을 초청 ‘종단 제도 개혁을 위한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찬회에서 중앙종회 의장 원봉 스님은 “제도 개혁 논의는 종단이 달라져야 한다는 종도들의 개혁 의지에 바탕해 이루어지고 있다.”며 “개혁의 중지를 모아 비전 있는 종단, 인재 양성 종단, 한국불교 대표 종단을 반드시 이루자.”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인공 스님은 “개혁은 열망과 함께 지혜도 필요하다.”며 “과거의 구태를 일소하고 미래지향적인 종단상 수립에 의원들이 앞장 서 달라.”고 말했다.
이날 연찬회는 개혁안에 대한 개혁위의 제안 설명과 총무원 의견 청취, 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종단 기구조직 및 인사제도 개혁 △지방교구 획정 및 직할교구 선정 △본산 주지 임명 △승려 의무금 및 분담금제도 △교육제도 정비 △사찰재산관리 제도 등에 대한 다양한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종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을 받는 등 개혁안을 연구·발전 시켜 종단 중흥의 초석을 마련하자고 다짐했다.
태고종은 수행교화 현장과 괴리가 있거나 시대에 뒤처진 제도 등을 정비 보완해 정통종단 위상을 제고하고자 지난 6월 10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전 종도들을 대상으로 ‘종단 제도개혁안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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