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몽골 울란바토르 시 다시초일링사원 대법당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한ㆍ몽 불교 합동 봉축 법요식이 봉행됐다. 법요식은 몽골 사원연합회장 담마자브 함보라마와 몽골 한국사원 고려사 회주 활안 스님, 이치란 조계종 국제교류위원 등 1천여 사부대중이 운집한 가운데 진행됐다.
담마자브 함보라마와 활안 스님은 봉축법어를 통해 “양국의 불교문화교류와 발전에 공동 협력함은 물론 불교 전법 활동에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몽골불교대학교는 불교대학 건립 기금 5000만원과 장학 기금 등을 후원한 박현제 원장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몽골에는 기독교 선교사와 가족 등 2000여 명이 활약하고 있지만 불교계는 활안 스님이 5년 전 설립해 운영해온 고려사가 유일하게 교민과 몽골인 들에게 포교와 한국어 강좌 명상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NGO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