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가르침이 중범죄자들에게 매우 효과적입니다.” 캐나다 교도소 재소자들에게 제공되는 선(禪)불교 상담서비스가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캐나다 통신(CP)의 6월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연방 교정국 관리들은 온타리오주 킹스턴에 있는 재소자들에게 앞으로 3년간 불교를 바탕으로 한 정신적 가르침과 지원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계약 연장했다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연방 교정국 관리들은 “대상시설에는 중범죄자 수용시설인 킹스턴 교도소와 중간 정도의 보안시설로 주로 성범죄자들이 수감 중인 워크워스 교정시설이 포함됐다”며 “킹스턴의 쿨루타 불교센터(Kuluta Buddhist Centre)는 앞으로 3년간 40명의 불교도 수감자들에게 상담과 종교교육, 불교의 가르침을 제공하고 7만5천 달러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이에 불교센터의 한 교사는 “불교의 가르침이 중범죄자들에게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일반인들의 오해”라며 “재소자들을 방문한 뒤 내가 갖고 있던 편견들이 잘못된 것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