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의 고령에도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벌이며 록앤롤의 대모 자리를 지키고 있는 불자디바 티나터너가 스위스 취리히에서 불교와 기독교의 화합을 시도하는 새로운 음반을 녹음했다.
음반은 스위스의 보컬리스트인 레귤라 커티, 티베트계 스위스인인 데첸 세닥세이와 함께 녹음했으며 ‘불교도와 기독교도의 기도, 그 너머에’라는 타이틀로 발매됐다. 스위스 언론은 이 음반의 타이틀곡이 터너에 의해 쓰여졌으며 ‘영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터너는 이 음반 작업에 앞서 “내가 지금 살고 있는 불교적인 삶의 자세를 전 세계에, 그리고 나의 팬들에게 알리기 위해 오랫 동안 기다려 왔다”고 각오를 밝혔다. 터너는 이 음반에 세상을 향한 자신의 기도를 담았으며 함께 작업한 데첸은 티베트 만트라 전문가로서 음악의 배경에 티베트 만트라를 삽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