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KCRP 산하 종교평화국제사업단이 지난 8월26일 개최한 베트남 언어교육원 개원식에서 참가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불교, 가톨릭, 개신교 등 7대 종교로 구성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산하 종교평화국제사업단은 지난 8월26일 베트남 호치민 인근 란홍에서 베트남 언어교육원을 개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최근덕 종교평화국제사업단 이사장, 조계종 대표 환성스님, 김근상 대한성공회 주교 등 각 종단 16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KCRP 국제지원 협력사원의 일환으로 설립된 베트남 언어교육원에서는 베트남 한인 2,3세를 비롯해 청소년들 위한 한국어와 영어, 컴퓨터 등 기본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최근덕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원 개원식은 한국-베트남 간 문화, 역사적인 측면에서 참으로 뜻 깊은 일”이라며 “양국 수교 이후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발전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기에 한국 종교계가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언어교육원이 양국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