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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생회 미얀마에 학교 열어 [미얀마] 글자크게글자작게

 

싼마딧따 화석죽 초교’·‘예뒹공 중학교’ 등

화엄회 후원 초등학교 2곳 기공식도

불교계가 지난해 싸이클론 ‘나르기스’로 큰 피해를 입은 미얀마에 희망의 씨앗을 심었다.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 이하 공생회)는 지난 9월 4일부터 9일까지 5박 6일간 미얀마에서 4개의 초·중학교 기공·준공식을 거행했다.

공생회는 9월 5일 미얀마 밍글라돈 타운십에 있는 ‘싼마딧따 화석죽 초등학교’를 비롯해 9월 9일에는 이리와디에 있는 ‘예뒹공 중학교’의 준공식을 진행했다.

특히 이리와디 지역은 지난해 여름 태풍 나르기스로 마을주민 1,000여명 중 800여명이 사망한 가장 피해가 컸던 지역이다. 이에 공생회측은 자연재해 시 학교를 대피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전했다.

9월 9일 준공식에서 예뒹공 사원의 우케이마사라 주지스님은 인사말에서 “마을을 다시 재건하는데 힘을 쏟고 있을 때 지구촌 공생회 덕분에 예뒹공 마을이 기운을 찾고 공생 중학교가 건립되는 성공에 이르렀다”며 “이를 통해 좋은 환경에서 공부 할 수 있게 돼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생회는 조계종 종책모임 ‘화엄회’(회장 도공)의 후원을 받아 미얀마 남다곤 타운십에 ‘따인때야 화엄 초등학교’와 바고에 ‘마닛야마 화엄 초등학교’의 9월 5일과 7일 각각 기공식을 거행했다.

기공식에서 월주 스님은 “지구촌 이웃의 어려움과 고통이 나와 관계있음을 알고 이를 섭수하고 나누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학교가 무사히 공사를 마치고 발전해 이 지역의 소중한 교육시설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출처 : 주간불교 09월 17일자>
[위 기사는 영천 만불사에서 스크랩 제공하고 있습니다.]
2009-09-18 /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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