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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생회, 몽골 빈민촌에 청소년센터 [몽골] 글자크게글자작게

 

10일 준공…컴퓨터 교육 등 배움 기회 제공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시 외곽 빈민촌 청소년들이 배움의 기회를 갖게 됐다.

국제개발구호 NGO 지구촌공생회는 11월 10일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 외곽 항올구 13동에 '공생청소년센터'를 마련, 준공식을 개최했다.

청소년센터는 몽골 울란바타르 항올구 13동 주민 586가구와 도시빈민 학교 학생 600여 명에게 배움터와 쉼터 역할을 한다. 청소년센터는 방과후 교실을 통한 컴퓨터 및 한국어, 영어 교육 등을 실시해 고등교육을 받지 못하는 빈민촌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청소년센터가 자리한 항올구는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및 문화 인프라가 전무한 곳이다. 이에 지구촌공생회는 학습과 문화 공간과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KA)의 지원을 받아 1억원을 들여 청소년센터를 건립했다.

항올구청장은 어트겅바근 비서실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한국인과 지구촌공생회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완공된 이 공생 청소년 센터는 본 지역 주민 및 학생들이 가장 오고 싶어 하는 장소이자 많은 학생들의 지식의 장을 열어주는 공간"이라며 "앞으로 서로가 힘을 합하여 모든 주민들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한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

※ 이 기사는 '법보신문'에서 가져왔습니다. [원문 보기]
2009-11-12 / 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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