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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사자 배제된 채 소림사 증시 상장 추진 논란 [중국] 글자크게글자작게

 
“공공의 자산 … 사찰 명예추락?불법 위배” 비판

중국 소림사의 증시 상장이 추진되고 있어 당사자인 소림사측이 반발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인민일보를 인용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이 기사에서 소림사가 소재한 허난성(河南省) 덩펑시(登封市)가 홍콩 중여 그룹과 ‘숭산소림문화여행유한공사’를 설립해 2011년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덩펑시와 중여그룹은 이 합작회사에 1억 위안을 각각 출자키로 하고, 덩펑시가 49%, 중여그룹이 51%의 지분을 갖기로 했으며, 덩펑시가 12월 9일 정푸린 시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사무실을 소림사 내에 설치하기로 했다.

연합뉴스는 덩펑시의 이 같은 방침에 대해 소림사측이 “소림사는 공공의 자산이므로 관료들이 독단으로 처리할 사안이 아니”라며 당사자가 배제된 채 진행된 이번 일에 불쾌해 했다고 전했다.

소림사는 그동안 증시 상장설이 나올 때마다 “사찰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불법에도 위배되는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2009-12-18 / 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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