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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 치료사 뉴욕서 각광 [미국] 글자크게글자작게

 
뉴욕타임, 12일 보도
수요도 꾸준히 증가

현대 의학의 선두주자를 자부하고 있는 미국의 의료 현장에서는 참선이 일부 환자들을 위한 보조적 치료의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병원에서는 선 치료사를 고용, 이들에게 일정한 급여를 지급하고 있으며 이들의 활동에 대한 환자 본인과 가족들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12월 12일, 뉴욕 베스 이스라엘 메디컬 센터(Beth Israel Medical Center)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선 치료사의 활동을 집중 조명〈사진〉해 보도했다.

이 병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앤 롸이갤루스(Anne Reigeluth·57)의 공식 활동 분야는 선 치료(Zen care)다. 환자들에게 호흡법과 명상 등을 지도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그녀는 뉴욕선센터에서 두 명의 스님으로부터 선 수행에 관한 지도를 받은 불교신자다. 롸이갤루스 씨는 주로 암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일을 하고 있다. 그녀는 고통 받는 암환자들에게 인생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나 좋아했던 장소를 떠올리게 하고 그들이 당시에 느꼈던 행복한 기분을 상기시켜 암의 고통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특히 롸이갤루스 씨는 환자들이 의사나 간호사의 치료를 받지 못하는 동안 불안해하는 마음을 덜어주기 위해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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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법보신문'에서 가져왔습니다.
2009-12-24 /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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