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틱낫한 스님이 제자에 보낸 편지 공개…정부는 전면 부인
“바트나 사원의 폭력 사태는 정부가 용역을 고용해 벌인 사건이다.”
베트남 출신의 세계적인 수행지도자 틱낫한 스님이 자신의 수행법을 따르던 400여 명의 스님이 지난 9월 27일 무장한 경찰과 시위대 등의 폭력에 밀려 사원으로부터 강제 퇴거 당한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말문을 열었다.
틱낫한 스님은 “이 사건은 정부의 계획 하에 경찰과 공산당 등이 용역을 고용해 일당을 지급하며 벌인 일”이라며 “사실상 공권력에 의한 종교 및 인권 탄압”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바트나 사원 사태는 지난 9월 27일 무장한 경찰과 사복 차림의 시위대 등 100여 명이 문과 창문을 부수고 사원으로 난입, 비구 비구니 스님 400여 명을 강제 퇴거시킨 사건이다.
스님들은 자신들이 틱낫한 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수행해 왔으며 바트나 사원은 틱낫한 스님의 수행법을 연구하고 전하기 위해 틱낫한 스님의 지원으로 운영돼 왔으나 최근 틱낫한 스님과 베트남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면서 자신들에 대한 공권력의 계획적인 탄압이 벌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 [기사 계속 보기]
* 이 기사는 ‘법보신문’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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