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법인 만불회와 영천 만불사가 부처님오신날과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 만불사 와불전 앞에서 제1회 ‘전국 어린이 동시 짓기 대회’를 개최한다. ‘부처가 어린이, 어린이가 곧 부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부처님 가르침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동시로 표현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회는 저학년부(초등학교 1~3학년)와 고학년부(초등학교 4~6학년)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공지되는 시제에 따라 자유롭게 동시를 짓고 제출하면 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노현 동국대 경주 와이즈캠퍼스 웹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동시 짓기 대회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이 얼마나 순수하고 창의적이며 감성적인 표현을 담아내느냐가 심사의 중심”이라고 전했다.
만불사 회주 학성 스님도 “어린이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을 쉽게 전할 수 있도록 해 그들의 마음속에 자비와 사랑을 심어주는 데 이번 대회의 목적이 있다”며 “동시를 짓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이 평화로운 세상 만들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동시 짓기 대회는 전국의 어린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5월 5일 만불사 와불전 앞 대회운영본부에서 오전 9시부터 접수를 진행하며, 오후 4시까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만불사는 11시 30분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점심공양도 준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저학년부와 고학년부 대상(만불사 회주상)에게는 각각 30만원의 상금이, 경북 교육감상‧경북 문인협회장상‧영천시 문인협회장상‧대구시 교육감상‧대구 문인협회장상‧동국대 이사장상‧동국대 총장상‧동국대 와이즈캠퍼스 총장상은 각각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자는 5월 14일 오후 4시 만불사 홈페이지와 대구불교방송을 통해 발표된다. 053)756-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