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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패 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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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가가 남자인 경우 ‘先 嚴父 본관 后人 법명 성 公 이름 靈駕’와 같이 씁니다. 여기에서 영가가 수계불자였다면 법명을 쓰고, 계를 받지 않았다면 생략해도 무방합니다. 영가가 경주 김씨이고 이름이 철수(喆洙), 법명이 정각(正覺)이라면 ‘先 嚴父 慶州 后人 正覺 金公 喆洙 靈駕’라고 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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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가가 여자인 경우 ‘先 慈母 본관 孺人 법명 성 이름 靈駕’와 같이 씁니다. 남자와 마찬가지로 법명이 없다면 생략해도 무방합니다. 영가가 전주 이씨이고 이름이 영희(英嬉), 법명이 보리심 (菩提心)이라면 ‘先 慈母 全州 孺人 菩提心 李英嬉 靈駕’와 같이 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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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영가가 남자인 경우 ‘淸信士 성 이름 靈駕’와 같이 씁니다. 여자인 경우 ‘淸信女 성 이름 靈駕’ 와 같이 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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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 淸信士 金喆洙 靈駕(남) 淸信女 李英嬉 靈駕(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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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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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병풍이 있으면 제사상 뒤에 폅니다. 병풍이 없으면 없는 대로 제례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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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위패와 사진을 잘 모시고 음식을 진설합니다. 제물은 생전에 고인이 좋아하던 음식을 준비하되, 나물과 과일을 기본으로 하고, 떡, 나물, 전, 송편, 떡국, 과일 등도 함께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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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제사상 첫줄은 과일과 과자, 둘째 줄은 나물류와 식혜, 셋째 줄은 채소 탕류(湯類), 넷째 줄은 전(煎)과 송편, 차(茶), 다섯 번째 줄은 메(밥), 갱(국)등의 순으로 진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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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불교에서는 ‘지혜의 종자를 끊는다’하여 술을 금하므로 잔을 올릴 때는 술 대신 녹차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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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불교식 제사를 지낼 때는 제사상 좌우를 국화 등 현란하지 않은 꽃으로 장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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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목탁을 치는 것이 원칙이나 여의치 않을 경우 생략해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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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 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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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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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거불(擧佛, 서방정토 극락세계의 교주이신 아미타부처님을 청함). 거불은 제사에 동참한 대중이 모두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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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극락도사 아미타불(南無 極樂道師 阿彌陀佛)(절)
  나무 좌보처 관세음보살(南無 左補處 觀世音菩薩)(절)
  나무 우보처 대세지보살(南無 右補處 大勢至菩薩)(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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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청혼(請魂, 경가를 모심) - 청혼은 제주가 보통음으로 하고, 대중은 합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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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지극정성 설향봉청 제자 (주소) 거주 (가족 이름 호명) 등 복위〔영가가 아랫 사람일 경우에는 기부(記付)〕아무개 영가시여, 저희들이 모시는 제사에 강림하시어 감응하여 주시옵소서. 수위안좌진언(受位安坐眞言) 『옴마니 군다니 훔훔 사바하』(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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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제주는 찻잔을 올리고 모두 3번 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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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공양(供養, 영가에게 공양을 올림) - 공양 의식은 제주가 보통음으로 하고, 대중은 합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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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자손들이 계·정·혜·해탈·해탈지견의 오분향을 공양하오니 자성의 대지혜를 발하고 반야의 밝은 등을 켜서 삼계의 어둠을 밝히나이다. 선망부모에게 맑은 차를 드리오니 목마름이 다 없어지옵소서. 선계의 진품과 일을 올리오니 진향 하시옵고, 진수를 올리오니 든든함이 영원하시길 발원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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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제주는 밥그릇 뚜껑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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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가족이 돌아가며 차례로 차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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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절을 3번 뒤 가부좌 자세로 앚아 죽비를 3번 치고 잠시 입정을 합니다. 입정을 끝낼때도 죽비를 3번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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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제주가 보통음으로 영가에게 다음과 같이 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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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조상님 영가께 올린 모든 진수는 저희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올린 것이니 흠향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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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보공양진언(補供養眞言, 영가님께 공양을 올리는 진언) - 대중이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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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공양진언 『옴 아아나 삼바바 바아라 훔』(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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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보회향진언(補回向眞言, 두루 공덕을 되돌려주는 진언) - 대중이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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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회향진언 『옴 삼마라 삼마라 미만나 사라마하 자거라바 훔』(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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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광명진언(光明眞言) - 대중이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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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진언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 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 타야 훔』(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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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숭늉을 올리고 메(밥)를 떼서 세 번 숭늉에 덜어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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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발원(願) - 제주가 보통음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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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저희들이 올린 공양을 받으시고 부처님의 진리를 깨달으시어 아미타부처님의 국토, 극락세계에 태어나시어 저희 후손들이 건강한 몸과 건전한 정신으로 올바른 삶을 영위하여 깨달음을 얻는 길로 이끌어 주시기를 발원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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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독경(經) - 대중이 다함께 아미타경, 반야심경, 원각경, 보안장, 무상게, 금강경 중에서 하나를 독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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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염불(佛) - 대중이 다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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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불(念佛) - 대중이 다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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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모두 절을 3번 한 후 헌식을 하고 그릇의 뚜껑을 닫고 위패를 사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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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음복(飮福) 또는 회음(會飮) - 모여서 차를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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