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불사

법계도(法界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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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계도(法界圖)는 '화엄일승법계도(華嚴一乘法界圖)'의 준말입니다. 법계도(法界圖)는 우리나라 화엄종의 초조인 의상 스님(625~702)이 중국 화엄종의 2조인 지엄(智儼)스님 문하에서 화엄학을 배울 때인 668년에 지은 것입니다.
의상스님은 화엄학의 핵심인 법계연기(法界緣起)사상을 7언(言)30구(句) 210자(字)의 게송으로 요약하고 그것을 사각인(四角印) 속에 넣어서 표현한 것입니다.
법계도(法界圖)를 도는 의미
- 티베트의 마니차에는 경전이 들어 있어서 이것을 돌릴 때마다 경전을 한 번 읽는 것과 같은 공덕이 있다고 합니다. 일반 불자들이 법성게를 새긴 경판을 머리에 이고 법계도를 따라 한 번 돌면 화엄경을 한 번 읽는 것과 같은 공덕이 있습니다.
법계도(法界圖) 도는 방법

- 1법성게 경판보관소에서 경판을 받습니다.
- 2경판을 받을 때는 합장 반배한 후 경건한 마음으로 공손히 받아 머리 위로 올립니다.
- 3법계도 입구는 오른쪽입니다. 오른쪽으로 들어가야 법성게 구절을 따라 돌 수 있습니다.
- 4법계도 돌 때는 '법성게'를 외웁니다. 법성게를 욀 수 없다면 '나무대방광불화엄경'을 염송합니다.
- 5출구로 나온 뒤, 법성게 경판보관소에 경판을 반납합니다. 이 때도 경판은 경건한 마음으로 소중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법성게 법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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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게 법륜은 의상대사의 법성게를 새긴 원통형 법구입니다.
법성게 법륜은 티베트의 마니차에서 유래한 것으로 티베트인들은 마니차를 돌리면서 육자대명왕 진언 ‘옴마니반메홈’ 을 외우면 지혜를 얻어 청정한 진리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법성게 법륜을 돌리는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중생의 모든 악을 없애고 각자 소원하는 바를 이루기를 비는 기도이기도 합니다.
불교를 잘 모르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는 모든 사람들은 이 법륜통을 돌리면서 소원을 빌며, 부처님의 가피력으로 소원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