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범종에 부처님이 있네!’
만불사 범종은 다른 사찰의 범종과 다른 점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만불범종 표면에 비천상이 아니라 부처님이 나투셨기 때문입니다.
부처님도 자그만치 10,000의 원불이 구현되어 참배객들에게 신앙심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만불범종에 조각된 부처님은 만불사 불사에 동참한 불자들의 원력과 신심이 범종 부처님으로 구현된 것입니다.
부처님 한 분마다 불자님의 이름이 함께 각인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들여다 보기가 어렵지만 범종 내부에도 불사 동참자들의 이름이 음각으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만불사 범종은 재질도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청동이 아닌 황동으로 주조한 세계 최초 황동만불범종입니다. 범종의 규모는 3,300관(13톤)이며, 높이가 3.6m 구경이 2m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