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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이 아니라 종각이네, 대단하다! 여기서는 종을 직접 칠 수도 있어”

만불사 범종각을 참배하는 불자들은 범종각의 위용에 경외감을 보입니다. 3층 규모로 건립된 범종각은 우리나라 목조건축의 대명사인 쌍봉사 3층목탑을 그대로 재현하여 범종각으로 건립하였습니다. 높이가 20m인 범종각은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범종각에는 일반사찰과 달리 만불범종 주변에 4개의 소종이 더 있습니다. 이 소종은 누구나 타종할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를 떠나 직접 범종을 친다는 것은 스님이 되고 부처가 되는 불성의 씨앗을 틔어주는 불사입니다.
 
 
 
 
‘어, 범종에 부처님이 있네!’

만불사 범종은 다른 사찰의 범종과 다른 점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만불범종 표면에 비천상이 아니라 부처님이 나투셨기 때문입니다.

부처님도 자그만치 10,000의 원불이 구현되어 참배객들에게 신앙심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만불범종에 조각된 부처님은 만불사 불사에 동참한 불자들의 원력과 신심이 범종 부처님으로 구현된 것입니다.

부처님 한 분마다 불자님의 이름이 함께 각인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들여다 보기가 어렵지만 범종 내부에도 불사 동참자들의 이름이 음각으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만불사 범종은 재질도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청동이 아닌 황동으로 주조한 세계 최초 황동만불범종입니다. 범종의 규모는 3,300관(13톤)이며, 높이가 3.6m 구경이 2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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