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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불보전은 만불사를 상징하는 전각입니다. 만불보전은 일만 불의 부처님을 봉안하기 위해 건립된 전각으로 일만 명이 넘는 불자들의 원력과 신심의 결정체입니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목조전각인 만불보전의 내/외벽에 장엄된 수많은 불보살은 불자들의 원불과 인등입니다.

전통사찰과 달리 불보살로 장엄된 전각은 만불보전이 국내 유일합니다. 불보살로 전각을 건립한 것은 불자들의 원력과 신심을 하나로 모아 이 세계를 불국정토로 구현하겠다는 발원입니다. 만불보전은 불국정토를 구현하는 법당인 만큼 17,000의 원불과 수만의 인등, 수정유리광여래, 해인화장세계, 부처님진신사리, 법성계경판 등이 봉안 및 조성되어 있습니다.
 
 
 
 
만불보전에 봉안되어 있는 세 분의 부처님을 말합니다. 가운데 계신 부처님은 청정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이고, 오른손을 무릎에 놓고 계신 왼쪽의 부처님은 천백억 화신 석가모니부처님, 왼손을 들고 있는 오른쪽 부처님은 원만보신 노사나부처님입니다.

법신은 진리의 몸이란 뜻으로 진리 그 자체, 부처님께서 설한 법을 말합니다. 화신이란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 갖가지 형상으로 변화하여 우리들에게 나타난다는 뜻이며, 보신이란 인연따라 나타나는 부처님의 몸이란 뜻으로 수행과 과보에 따라 나타난 공덕의 몸입니다.
 
 
 
 
만불보전 내벽을 장엄하고 있는 원불이 바로 17,000불입니다. 17,000불은 불자들이 각각 자신의 서원을 담아 봉안한 원불입니다.

17,000불은 불자들이 근기와 인연에 따라 정진자를 위해서는 비로자나불, 수행자를 위해서는 석가모니불, 부모님을 위해서는 아미타불, 병고자를 위해서는 약사여래불, 사업자를 위해서는 대일여래불, 돌아가신 영가를 위해서는 지장보살, 고통받는 자를 위해서는 관세음보살, 수험생을 위해서는 문수보살, 보살행을 실천하는 자를 위해서는 보현보살, 내세를 기원하는 자를 위해서는 미륵보살 등 열 분의 불보살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만불보전을 참배하다보면 사람들이 공양미를 머리에 이고 유리구슬을 쓰다듬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참배객들이 쓰다듬는 유리가 바로 수정유리광여래입니다.

모든 중생들의 병고를 고쳐주기 위해 출연한 약사여래부처님의 다른 이름이 수정유리광여래입니다. 남자는 어깨에 공양미를 올리고, 여자는 머리위에 공양미를 지고 수정유리광여래를 친견하면 서원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수정유리에 비쳐진 부처님을 친견하시면, 이 사바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경건하고 장엄한 분을 만나게 됩니다.
 
 
 
 
 
만불보전 뒤편으로 들어가면 이상한 공간, 처음 느끼는 새로운 세계, 아름답고 장엄하고 웅장한 불국정토가 불자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해인화장세계에 들어서면 갑자기 모든 곳에서 내가 나타나 나를 깜짝 놀라게 합니다.

수많은 거울과 구슬이 서로 연결되어 곳곳에 끝없이 비춰지고 있는 ‘나’는 부처님의 “하나가 곧 전체”라는 가르침을 구현하고자 조성된 것으로 이 같이 연결된 망을 인드라망이라고 합니다.

인드라망의 세계는 걸림이 없고 구분과 구별이 없는 열린 세계로 불국정토이며, 서로가 끝없이 연결된 연기의 가르침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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