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우리는 마음의 정원에 평화와 행복의 꽃을 피웁니다.”
《팃낙한 스님의 마음 정원 가꾸기》는 부모와 아이들, 교사와 학생들은 물론 명상에 처음 입문하고자 하는 사람까지도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명상 활동을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의 내용은 틱낫한 스님과 플럼빌리지 교사들이 수행 캠프나 명상 센터에서 실제로 진행하고 발전시켜 온 사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깊은 휴식 명상, 조약돌 명상, 걷기 명상, 지구 어루만지기 명상, 식사 시간의 명상 등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수행할 수 있는 단순하면서도 효과가 큰 서른 가지의 구체적인 명상 활동 방법과 더불어 명상을 통한 변화와 경험담, 질문, 시, 노래 등 다채로운 구성에 담긴 틱낫한 스님의 주옥같은 메시지가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긍정적인 정서와 심리적 안정을 선사한다.
세계적인 평화 운동가이자 명상 지도자인 틱낫한 스님은 이 책에서 사랑의 말하기, 자비로운 경청, 감사의 글쓰기, 자유로워지는 호흡 등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일상의 행동에 알아차림의 씨앗을 심고 명상이라는 물을 주어 삶을 풍요롭게 가꿀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런 활동을 통해 우리의 내면에 지혜와 통찰, 기쁨과 즐거움의 꽃을 피우고 깨달음의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한다. 아이들은 물론 누구나 본래 지니고 있는 순수하고 맑은 모습, 쉽게 몰입하고 공감하는 능력, 타인에게 기대 없이 자비를 베푸는 마음을 드러나게 하며, 스트레스와 폭력 앞에 노출된 부정적인 감정을 다독인다. 자신과 아이들에게 맞는 간단한 명상 활동 몇 가지를 실천해 보자. 활동의 과정에서 눈을 맞추고 함께 나누는 대화만으로도 마음이 가라앉고 내면이 충만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알아차림 명상은 우리가 지금 이곳에서 행복해질 수 있게 한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긴 세월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호흡을 하면서 깨어 있는 지금 이 순간, 우리는 고요함과 새로움, 단담함을 느낄 수 있다.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알아차림이 오늘 우리를 행복으로 인도해 줄 것이다. -본문 중에서
추천사
“틱낫한 스님의 사랑과 지혜를 통해 쓰인 이 책은 가족의 평화를 가져오는 방법을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 실린 놀랍도록 단순하고 명쾌한 방법들은 많은 사람들이 널리 활용할수 있으며, 우리 세대뿐 아니라 다음 세대에까지도 큰 가르침을 줄 것입니다.” - 수잔 카이저 그린랜드Susan Kaiser Greenland, 명상 지도 교사이자『깨어 있는 아이The Mindful Child』의 저자
“『틱낫한 스님의 마음 정원 가꾸기』는 교사와 부모 모두에게 친절한 지침서이자 소중한 보물과도 같습니다.” - 리차드 브라운Richard C. Brown, 나로파 대학교 명상교육학과장
“독자들은 『틱낫한 스님의 마음 정원 가꾸기』가 담고 있는 단순한 활동을 통해 진정한 평화와 행복을 얻을 것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이루어지는 이러한 명상 활동이 우리의 가정, 학교,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리라 생각합니다.” - 에이미 살츠만Amy Saltzman, 알아차림 교육학회Association for Mindfulness in Education 의사
지은이 소개
틱낫한(Thich Nhat Hanh)은 베트남 스님으로, 시인이자 학자이며 인권 운동가다. 1967년 마틴 루터 킹의 추천으로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스님은 지금까지 100권이 넘는 저서를 냈으며 그중 60권이 영어로 출간되었고 국내에 번역되어 소개된 책도 50여 종에 달한다. 아이들을 위해 쓴 책으로는 《주머니 속의 조약돌》, 《틱낫한 스님이 들려주는 마음속의 샘물》, 《코코넛 스님Coconut Monk》(국내 미출간)이 있다. 스님은 현재 프랑스에 위치한 플럼빌리지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스님의 깨달음의 삶을 만나고 가르침을 얻기를 원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세계를 여행하고 있다.
플럼빌리지(plum village). 프랑스 남서부 보르도 근방의 한적한 언덕에 자리 잡은 플럼빌리지는 틱낫한 스님이 1982년에 제자들과 함께 세운 명상 공동체다. 틱낫한 스님의 평화와 사랑에 대한 신념이 살아 있는 장소로, 종교와 인종을 떠나 마음의 평화를 추구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머물 수 있다. 여름과 겨울 각각 한 달가량 틱낫한 스님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수행이 열리며, 그밖에도 일 년 내내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을을 처음 만들 당시 틱낫한 스님이, 부처의 첫 제자가 1250명인 것을 기념해 자두나무 1250그루를 심었다고 해서 플럼(우리나라 말로 자두) 빌리지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옮긴이 소개
이수경은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미술교육과 유아교육학 석사,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일본 홋카이도 대학교 교육학부 영ㆍ유아 임상심리센터 객원 교수, 동국대학교 부속 유치원 원장, 한국조형교육학회 회장, 한국유아교육학회 이사, 교육과학 기술부 교육과정 심의회위원, 교육과학기술부 제7차 유치원 교육과정 연구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고 현재 동국대학교 불교문화대학 불교아동학과 주임 교수, 불교아동교육연구소 소장, 숲 ㆍ 예술 명상 창의력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어린이 인성교육을 위한 자연명상 프로그램》, 《유아수학교육》(공저), 《유아창작공예》(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어린이와 함께하는 포커싱 심리치료》가 있다. 어린이들이 명상을 통해 창의성 및 예술성, 감성 지능, 자기 조절력 등을 계발하고, 자신과 이웃을 더욱 사랑할 수 있도록 돕는 연구와 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명상을 가르치는 교사를 위한 양성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혜주 스님은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유아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유아교육학 석사, 위스콘신 주립대학교 Curriculum & Instruction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위스콘신 주립대학교 부설 유치원에 근무하고 있으며, 전미 교육협회(American Educational Research Association), 교육 네트워크의 알아차림 명상(Mindfulness in Education Network), 고등교육 명상 협회(The Association for Contemplative Mind in Higher Education)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의 학계와 교육계 등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명상 학회와 수행 모임, 수행 센터를 체험하면서 수행과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판미동 / 288쪽 / 1만 5000원
출처 : 출판사 책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