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마음을 담는 그룻이다. 아무리 좋은 물이라도 깨진 그릇에 담으면 그 물이 새어 금새 바닥을 보이는 이치와 같이 몸 또한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리 바른 마음을 닦아도 몸이 힘든 까닭에 귀찮음이 늘고 어느새 게을러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마음공부를 최우선으로 하는 스님들에게는 정신수행 못지않게 몸을 건강하게 지켜내는 것 또한 중요한 수행이 되어왔다. 맛을 쫓다가는 건강을 잃기 쉽고, 웰빙만을 찾다보면 맛을 잃기 쉬운 현대인. 예로부터 내려오는 최고의 건강식, 한국불교의 전통 사찰 요리를 소개함으로서 조복받은건강한 몸으로 행복한 생활을 할 수있도록 안내해 준다.
재료 (4인 가족 기준) --------------------------------------------------------------------------------------------------------------- ■ 찹쌀 반되 ■ 밤 10톨 ■ 잣 1홉 ■ 땅콩 1홉 ■ 대추 10개 ■ 호두 10알
연잎밥의 효능 연잎밥은 몸이 마르고 차며 기가 허해 피곤함을 자주 느끼는 사람에게 좋다. 특히 연잎에 있는 조혈작용으로 코피를 자주 흘리거나 빈혈이 있는 사람, 생리 전 여성. 심장 질환이나 당뇨병이 있는 환자에게 좋은 보양식이 된다. 함께 들어가는 견과류는 위와 뇌를 맑게 함으로서 자칫 산만하기 쉬운 청소년기 수험생이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좋은 음식이 될 것이다.
재료 손질법 1. 찹쌀을 충분히 불린다. 2. 밤과 호두는 껍질을 벗긴 후 2등분 한다. 3. 땅콩은 하루 전에 씻어서 물에 담구어 두었다가 껍질을 깐다. 4. 대추는 씻은 뒤 씨를 발라내고 반으로 자른다. 5. 잣은 눈을 뗀다. 6. 8장 정도 연잎은 깨끗이 씻어 쌈하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물기를 빼서 보관하고 6. 남은 2장의 연잎은 잘게 썰어 따근한 물에 담가 차로 우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