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남의 스승이 되려거든 반드시 먼저 자신을 바르게 해야 한다. 자신이 바르지 못하고서 남을 바르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凡爲人師 必先正己 未有己不正而能正人者也〕.”라고 했다.
배우는 사람은 나를 이루어주는 사람이 스승이라는 사실을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이고, 스승이 되려는 사람은 가르치려 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바르게 해야 할 것이다. 새가 숲에서 쉴 때 나무를 가려 쉬듯 모름지기 출가자도 좋은 스승을 가려서 수행해야 한다.
- 진광 스님 ‘은사 스님과 상좌, 그 깊은 인연’(불광 455호·2012년 9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