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먹되 맛에 탐내어 먹지 말고, 음식이 좋다고 많이 먹지 말라.
많이 먹으면 병이 생기기 쉽고, 너무 적게 먹으면 배고픔 을 느끼나니 적당히 먹어야 한다.
이 몸을 유지하되 죽음을 두려워만 하지 말 것이니 원래 산다는 것 자체가 근심이 많은 것이니라.
부모, 형제, 처자, 권속, 하인이나 전답 할 것 없이 모두가 근심거리지만 그렇다고 근심에만 매달리는 것은 오히려 어리석 은 짓이니라.
어떤 사람이 죄를 지었을 때, 부모, 형제, 일가친척이 있다 하나 결국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처럼 인생은 혼 자 왔다가 혼자 가는 것이니 자신을 잘 살펴 다스려야 하느니라.
- 《불반니항경》 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