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일본 조동종 겐코지의 주지이자 정원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며, 선 사상과 동양적 전통 문화를 바탕으로 한 ‘선의 정원’ 창작 활동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선의 철학은 너무나 소박하고 간소하다.
저자는 선이야말로 인간이 이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한 근본이 되는 가르침으로 즉, 사람이 행복하게 살기 위한 습관이며, 사고방식, 삶의 지혜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현학적으로 어렵게 풀어낸 ‘선’의 사상을 덧입힌 책을 몇 권 읽기보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100가지 단순한 삶의 실천을 통해 가벼운 수행의 자세를 권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심플하게 생각하는 습관을 붙이면 고민이 사라지고, 심플한 습관을 몸에 익히면 살아가는 것이 훨씬 편해지며, 이렇게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기 때문에 ‘선’이 살아가는 힌트를 전해준다는 것이다. 단순한 삶의 즐거움을 위한 ‘스님의 마음 정리법’ 즉, ‘선’이 전해주는 삶의 힌트들을 통해 우리는 그간의 복잡다단한 삶에서 벗어나 타인의 가치관에 휘둘리지 않고, 쓸데없는 고민을 털어내며, 인생을 단순하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지금의 나를 변화시키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더없이 쉽고 실천적인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지은이 소개
마스노 순묘는 1953년 가나가와 현 출생으로, 겐코지建功寺의 주지스님이자 정원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또한 다마미술대학 환경디자인과 교수,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특별교수로서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 선禪 사상과 일본의 전통 문화를 바탕으로 한 ‘선의 정원’ 창작 활동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예술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예술선장 문부대신 신인상’을 정원 디자이너로서는 최초로 수상하였으며, 독일연방공화국 공로훈장인 공로십자훈장,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공로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하였다. 2006년에는 뉴스위크 일본판 ‘세계가 존경하는 일본인 100인’에 선정된 바 있다.
옮긴이 소개
김혜진은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취미생활인 게임을 더욱 폭넓게 즐기기 위해 독학으로 일본어를 공부했다. 현재 출판사에 근무하며, 일서 기획 및 번역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더난출판사 / 256쪽 / 1만 3000원
출처 : 출판사 책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