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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불사 홈 > 붓다의 메아리 좋은 글
   생명의 뿌리 [마음에 담는 글] 2010-08-23 / 4382  

 

그의 업(행위)에 따라 겉으로 드러난 모습이 저마다 다를 뿐, 생명의 뿌리는 똑같다.
모든 생물은 생명의 한 뿌리에서 나누어진 가지들.
짐승이건 사람이건 단 하나뿐인 목숨의 소중함은 조금도 다를 바 없다.
사람의 입장에서만 생각하면 정당화되는 일도,
생명의 바탕에서 보면 정당화될 수가 없다. (중략)
생명이 고귀함은 거기 따뜻하고 부드러운 자비(사랑)가 깃들여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인간이 되느냐 비인간이 되느냐는
이웃(같은 생물)에 대한 자비가 있느냐 없느냐에 달린 것이다.

- 버리고 떠나기(법정 스님, 샘터) 82쪽 ‘잔인무도해진 우리 人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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