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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선사, 산스끄리뜨어 문법책 법공양 [불교도서] 2012-11-28 / 4011  

 

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가 설립한 산스끄리뜨편집실이 산스끄리뜨 문법책과 문법 학습에 사용할 산스끄리뜨 문헌 두 종을 일반에 법공양한다.

산스끄리뜨편집실은 최근  《산스끄리뜨 문법》과 《우빠니샤드》, 《빤짜딴뜨라》 등 문법책과 교제 세 종을 발간했다. 산스끄리뜨편집실은 이중 선착순 200명에게 《산스끄리뜨 문법》 종이책 한 권씩 배포하고, 세 종류 모두 전자문서형식인 PDF로 만들어 12월 중 인터넷을 통해 법보시할 예정이다.

법공양 신청은 산스끄리뜨편집실 카페(cafe.daum.net/sanskritsil)에서 할 수 있다.

《산스끄리뜨 문법》은 산스끄리뜨 문법의 초급과 중급 과정을 익힐 수 있는 문법서다. 총480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록으로 산스끄리뜨의 한글 표기안이 수록돼 있다.

《우빠니샤드》는 인도철학의 근원이자 인도사상의 원천이기도 한 우빠니샤드(upaniad) 가운데 가장 중요한 초기 18책을 모아 어학적으로 문단을 분석하고 번역했다. 각 단어의 사전내용을 간략하게 첨부하여, 번역을 통한 내용분석은 물론 산스끄리뜨 어학 습득에도 참고가 될 수 있도록 편집했다. 총 3000쪽 전 4권.

《빤짜딴뜨라》는 세계최초의 우화집이다. 이솝 우화집의 원류로 지목되는 《빤짜딴뜨라》는 실제론 어리석은 왕자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편집된 제왕학(帝王學)의 정수로 평가된다. 산스끄리뜨를 언어학적으로 접근할 때 항상 거론되는 이 책 또한 《우빠니샤드》와 동일한 방식으로 어학습득을 위한 교재로 편집되어 있다. 총 1380쪽 전 2권.

산스끄리뜨편집실은 “산스끄리뜨어는 대승경전의 원전을 읽으려는 분들은 물론, 인도철학을 비롯한 제반 철학을 전공하는 분들과 심지어 언어학적으로 국어를 연구하려는 분들에게도 요긴한 언어”라며 “현재 국내에 산스끄리뜨어를 배우고자 하는 학인들은 적지 않으나 관련교재가 풍부하지 않은 까닭에 본 편집실의 책자가 학인들의 학습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산스끄리뜨편집실은 봉선사가 대승불교 경전의 기록어이자 인도문화의 근저가 되는 언어인 산스끄리뜨(sanskrit)어 국내보급을 위한 연구와 어학습득에 필요한 교재를 편찬하기 위해 지난 7월 설립했다.

산스끄리뜨편집실은 이번에 출간한 세 종의 산스끄리뜨 교재 외에 내년에 ‘제2차 산스끄리뜨 교재’인 《붓다짜리따(불소행찬)》와 《와즈라체디까(금강경)》, ‘제1차 빠알리 교재’인 《빠알리 문법》과 《담마빠다(법구경)》을, 2014년도에 ‘제3차 산스끄리뜨 교재’인 《라구싯단따까우무디》와 《베단따사라》, 《요가수뜨라》를 편찬할 예정이다.

문의 010-8791-8346, sanskritsil@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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